국제통화는 일반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미국 달러화와 같이 국제간 결제에 금과 동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통화를 말하는것인데요.

한 나라의 통화가 국제통화로서 통용되기 위해서는 대략 다음과 같은 조건을 구비해야 한답니다.

1. 해당국 통화가 자유교환성 내지는 광범한 자유대체성을 보유해야 합니다.

2. 통화가치의 안정이 보장되고 국제적 신뢰가 두터워야 한답니다.

3. 이상의 조건이 구비되어 있어도 해당 통화의 공급량에 한계가 있고 수요도 적으면 국제통화로서의 자격이 부족하고 또

국제결제통화로서 수요가 공급도 높아야 한답니다.

4. 해당국의 금융시장이 국제금융시장으로서 기능과 조직을 충분히 구비해야 합니다.

즉 뉴욕 또는 런던시장과 같이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완비된 은행조직과 어음할인시장이 존재해야 각국은 거기서 일시적으로 잉여자금을

운용할 수도 있고, 한편 부족자금도 즉시 조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971년 8월에 닉슨의 달러 방어 성명에 의한 금 달러 태환성이 정지된 이후부터 달러는 각국의 준비통화로서의 지위에서 점차 거래통화로

전락하는 추세에 있구요 세로 SDR를 중심으로 한 국제통화체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