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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4대 다이아몬드가 정확하게 어떤 내력을 가지고 있나요..?

by 국제표준금거래소 posted Oct 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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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계4대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블루호프,리전트,상시,피렌체 가 있다는것은 알겠는데 정확한 내력은 잘모르겠습니다.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라는것과 마리 앙트와네트 와 루이16세의 소유였다네요.

또 이 4대 다이아몬드가 프랑스혁명을 일으켰다는 것까지만 알겠습니다.

아시는분은 되도록이면 자세한 이야기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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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안녕하세요 국제표준금거래소입니다.

세계4대 다이아몬드에 대한 이야기가 듣고싶으시군요

먼저 호프 다이아몬드(HOPE DIAMOND)
호프 다이아몬드는 45.52 캐럿의 짙은 블루 다이아몬드로
미신의 두터운 전설에 싸여 긴 역사를 지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아몬드중 하나이다.

 

특히 이 호프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이야기는
다른 유명한 어떤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상세하고
또한 복잡하게 이루어져있다. 긴 세월이 지나는동안
호프 다이아몬드의 역사는 전설과 사실이 뒤섞여 아주
재미있게 전해져 오고 있다. 이같은 전설은 호프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소문을 각색한 것이지만 역사적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사건이 대부분이며 그 나름대로 비극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

 

최초의 전설은 당시 세계에서 유일한 다이아몬드 산지였던
인도 남서부에서 커다랗고 아름다운 사파이어와 같은 색을 띤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 인도인들은 이 돌의
표면을 연마하여 자신들이 숭배하던 힌두교의 시타(Sita)
여신상의 눈에 끼워넣었다. 이 다이아몬드를 바라문교의 승려가
훔쳤을때 여신은 노하여 자신의 눈을 보석으로 몸에 지니는
사람은 악운(惡運)을 만나게 되리라 저주했다.

 

프랑스의 여행가이며 보석상이었던 장 바티스트 타베르니에
(J. B. Tavernier: 1605∼1689)는 1642년 처음에는
112.5 캐럿이었다고 생각되는 이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게되었다.
당시10 캐럿을 넘는 커다란 다이아몬드는 모두 법률에 의해
인도 각지 군주의 소유물로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 다이아몬드가
어떻게 인도에서 빠져나갈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타베르니에는 이것을 "太陽王(Sun King)"이라 불리던
프랑스의 루이 14세에게 다른 보석들과 함께 팔아버렸다.

 

세월이 흐른 후 타베르니에의 아들(조카라는 설도 있다)이
부친의 재산을 모두 탕진하게 되었고 이미 80세가 넘은 고령의
타베르니에는 새로운 부를 찾기 위하여 다시 인도로 떠나게 되었다.
일설에 따르면 타베르니에는 인도에서 갈기갈기 찢기어 그 사체(死體)는
들개의 밥이 되었다는 비참한 최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루이14세는 프렌치 블루 다이아몬드라 부르기로 한
이 원석의 커트를 명령하였다.그 결과 67.50 캐럿의
페어 세이프의 다이아몬드가 탄생되었고 이 다이아몬드는
그 후 124년간에 걸쳐 프랑스 왕실의 보물의 하나로 소유되었다.
전설에 따르면 루이 14세는 이 프렌치 다이아몬드를 단 한 번
착용했지만 그 직후에 천연두에 걸려 사망했다고 전해지며,
루이 15세는 이 다이아몬드로 몸을 장식하는 것을 삼가고 애인의
한 사람이었던 듀발리 자작부인에게 빌려주었고 이 부인은
프랑스 혁명이 한창일 때 참수(斬首 )되어 일생을 마쳤다고 한다.

 

또한 루이 16세는 이 다이아몬드가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여 몇 년 후 비극적인 최후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그의왕비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와 이 다이아몬드를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친구였던
람발 (Lamballe)공(公) 부인도 이 다이아몬드를 자주 사용했고
이 부인은 프랑스 혁명 중에 파리 시민들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되었다.

 

1792년 9월 7일, 파리 시내에 있는 프랑스 왕실의 보물창고에서
왕실의 보물 대다수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얼마 후
도난당했던 대부분의 보물은 나무 밑에 묻혀 있는 것이 발견되었고
외국으로 팔려나간 것은 발견 즉시 회수되었으나 이 프렌치 블루 다이아몬드는
그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그후 20년이 지난 1812년, 런던의 한 보석상이
44.5 캐럿의 짙은 블루 다이아몬드를 팔려고 내놓았다. 아무런 경력서도 없이..

 

사람들은 이것이 행방불명되었던 프렌치 블루가 아닌가 생각하고
20년간의 행적을 추적했으나 여러 가지 추측들만이 난무하였다.
어떤 사람은 이 다이아몬드가 스페인 왕가에 팔렸을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1799년 고야의 작품 중 스페인의 마리아 루이사의 초상화 가슴에
커다란 청색 보석이 그려져 있고 또한 같은 시기에 도난 당한
「샌시 다이아몬드도 스페인에서 발견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사람은 프렌치 다이아몬드가 오스트리아의

브른스 윅공(公)의 손에 넘어가 두개로 나누어졌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브룬스윅 블루(Brunswick Blue)」라고 하는
6.5캐럿의 다이아몬드는 44.5캐럿의 「호프 다이아몬드」와

같은 색이고 67.5캐럿의 프렌치 블루에서 이 두 개의 돌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런 여러 가지 추리중 가장 유력시된 것은 도둑이

프렌치 블루를 갖고 런던으로 도망쳐 훔쳤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두 개로 잘라 팔았으리라는 추리이다. 당시 런던에는

프랑스 혁명 때 도망친 귀족들이 많았고 이들이 가지고 온

보석류를 돈으로 바꾸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런 추리였다.

어떻든 별안간 등장한 44.5캐럿의 청색 다이아몬드는 커다란 화제거리가
되었고프렌치 블루라는 심증은 있었으나 결정적인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 재커트된 프렌치 블루 다이아몬드는 1830년에 런던 시장에서 약 9만 달러의
가격으로 영국의 대은행가 헨리 필립 호프(Henry PhilipHope)에 판매되었고
그로부터 약 70여년간에 걸쳐 호프가(家)의 보석 컬렉션 중의 일부가 되었다.
당시 유럽 최대의 은행가였던 헨리 필립 호프는 상당한 보석 애호가였다.
그의 컬렉션 중에는 그 외에도 많은 다이아몬드가 있었고 호프 진주(Hope Pearl)라
불리는 1800그레인의 거대한 진주도 있었다. 일부에서 전하는 바에 의하면 호프씨와
그 자손에게도 비극이 닥쳐왔다.

 

호프 재벌의 최후의 상속인이 된 프란시스펠함 크린튼 호 프경(卿)은 몇가지
재정상의 큰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고 이어 첫 부인이던 미국의 여배우 메이
요에양(孃)이 무대로의 컴백에 실패하자 다른 남자와 달아나 버리고 말았다.

1901년 재산관리인은 법에 제소하여 호프 가의 보물류에 관여된 법적인 제한을
해소시켜 부채를 탕감하기 위해 매각할 권리를 얻어냈다.
이 때 호프 다이아몬드는 뉴욕의 한 보석상에 팔렸고 그 보석상은 몇년
후 파산하고 말았다. 다음 소유자는 코로라는 이름의 프랑스인 브로커로서
그는 이 다이아몬드를 러시아의 카니토스키 왕자에게 매각한 후 미쳐 자살했다.

 

카니토스키는 파리에 사는 방탕아였으나 친구의 말로는 그 다이아몬드를
구입한 후 신경질적인 사람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는 이 다이아몬드를
애인인 여배우 라듀에게 빌려주었고 그녀는 처음 이 다이아몬드를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하던 날 밤에 왕자가 객석에서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왕자 자신도 며칠 후 혁명당의 손에 의해 살해되고 말았다.

다음 소유자는 부유한 이집트의 상인 하비브 베이었으나 그는 전가족과
함께 싱가포르 바다에서 기선 충돌로 사망했다. 처음에는 이 다이아몬드도
배와 함께 침몰됐다고 생각했으나 곧 그리스의 브로커인 시몬 몬타리데스의
손에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 다이아몬드는 몬타 리데스의 손에서 압둘 하미드 2세란 이름의
터키의 술탄에게 판매되었다. 몬타리데스는 이 다이아몬드를 매각한 후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 중 절벽으로 차가굴러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한편 터키에서는 이 다이아몬드를 술탄의 할렘에 있는 여인에게 착용하게
했지만 후에 그녀는 술탄의 손에 의해 처형되었다. 이 다이아몬드를 매입한 후
압둘 하미드는 자기 나라에 서 혁명이 가까워졌음을 느끼고 파리에 자신의 재산일부를
옮겨 자신도 후에 이주하리라 생각했다.


술탄은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신하와 짜고 이 호프 다이아몬드를 포함한 커다란
보석 몇 개를 외국으로 반출하려고 했다. 그가 가장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 그 부하는
이 보물을 프랑스에서 전부 팔아 착복하려는 생각을 했고 이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그는 술탄이나 자신만큼 태연히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청년 한명을 고용했다.
파리로 향하던 중 청년은 타고 있던 기차에서 으슥한 장소를 찾아 그 보물들을 숨겼다.
그리고 자신의 발에 권총을 쏘고 소동을 일으켜 자신의 보물이 도난 당했다고 울부짖었다.
소동이 진정되고 청년은 보물을 꺼내 몰래 가지고 도주했다.

 

그 다음의 상황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하나는 이 변절한 청년이 이 보물들을 프랑스의 한 전당포에서
적당한 금액을 받고 팔았다는 설이며 또 다른 이야기는 이 청년은
혁명의 당사자인 젊은 장교들의 대리인을 자처하여 보물을 직접
하비브란 인물에게 매각했다고 알려져 있다.

 

셰리트 하비브는 이 보물들을 1906년 6월에 파리 시내에서
"콜렉션 하비브"란 이름으로 공개하여 팔아버렸다. 1909년 하비브는
프랑스의 여객선 루센느호에 승선하여 싱가포르 근처의 리오해협을지나다
배가 침몰하여 사망했다.

 

이 두 가 지의 이야기 중 어느 것이 맞는가는 알 수 없으나
하여튼 술탄은 즉시 비밀 경찰 을 보내 도둑을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도둑이 된 청년은 평생을 두려움 속에서 보냈다고 전해진다.
술탄 압 둘 하미드는 1909년 터키군의 젊은 장교들의 혁명으로
왕위를 쫓겨나 국외로 추방되었다. 결국 술탄은 40만 불을 주고
산 이 호프 다이아몬드의 매각에서 한푼의 돈도 손에 넣을 수 없었다.

 

호프 다이아몬드가 1910년 피에르 카르티에에게 매매될 때까지의 전설은
세계의 다양한 출판물에 의해 문자화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켰다.
1910년 이전에는 호프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범람하였고
또한 서로 모순된 다양한 이야기들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사실 호프의 전설에 도전한 소수의 사람들은 이
다이아몬드에 대한 정확한 사이즈 또는 중량과 같이 극히 기본적인 것조차
확실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에 이르러 몇몇 사람들이 이 다이아몬드의 기원, 초기의 역사등에
대하여 사실과 각색된 이야기를 구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사람 중에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스잔느 패치양으로 그녀는
1976년 발간된 「블루 미스터리-호프 다이아몬드의 이야기」 라는 책에서
그 다이아몬드에 얽힌 저주에 대한 전설을 조사하여 그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거의 실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패치양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

 

" 타베르니에가 이 블루 다이아몬드를 인도에서 가지고 나와 루이 14세에게
매각한 것은 사실일 것이다. 1686년에 타베르니에는 인도 대사로의 부임을
약속 받고 오본느에 가지고 있던 토지와 영지를 매각했다. 그러나 이 대사로의
부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타베르니에는 유럽을 여행하다가 84세 때에
모스크바에서 원인 불명의 죽음을 맞게 되었다. 타베르니에가 인도에서 들개에게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는 피에르 카르티에가 호프다이아몬드를 구입할 의사를
나타냈던 맥클린 부인에게 이 다이아몬드를 보여줄 때 처음 이야기한 듯하다.

루이 14세의 사인도 천연두가 아니고 악성 종양에 의한 것이었다.


또한 마리 앙트와네트와 그녀의 친구 람발공 부인이 이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것도 아닌 듯하다. 왜냐하면 이 다이아몬드는
1749년(람발公부인이 태어난 해이다)에 그 유명한 골든 프리즈(Golden Fleece)
훈장에 끼워졌고 이 훈장은 루이 16세가 추방될 때까지 왕 자신만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람발공 부인이 혁명 중에 파리 시민에게 살해된 것이나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단두대에서 참수형 된것도 사실이며
그 혁명 소동 중에 이 프렌치 블루라 불리던 다이아몬드가 1762년
도난당한 사건도 확실히 일어났다.

 

오벌 커트로 중량 45.52캐럿의 블루 다이아몬드가 처음 영국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1812년 이었다. 보석전문가들은 이 다이아몬드가 재커트되었을
것이 라는 사실에는 일치하지만 그 과정에 대한 증거는 없다.
실제 이 다이아몬드는 에 리 아슨이라는 인물이 런던의 은행가인
헨리 필립 호프에 매각했다. 이 은행가는 어디를 보아도 완전한 인생을
보낸 사람이었지만 그는 독신주의자였음으로 이 다이아몬드는 그가 죽은 후,
조카 중 가장 연장자인 제 8대 뉴카 슬공작 헨리 토마스 호프에 상속되었다.
공작은 54세에 사망하였고 그 부인도 1887년에 사망하여 외손자인 프란시스
펠함 크린튼卿에게 호프가의 이름을 이어 받는다는 조건으로 상속되었다.
1894년 프란시스 호프 경은 미국 여배우인 메이 요에 양과 결혼했다.


요에 양은 이 명성 높은 블루 다이아몬드를 자주 몸에 지녔고 후에 무대로의
재기를 시도하다 실패하자 1901년 다른 남자를 만나 도망했다.
그의 두번째 부인은 결혼한지 8년만에 살해되었고 또한 그녀가
세운 호텔도 화재가 나 전소하고 말았다. 메이 요에는 주급 16.5달러의
실업대책사업의 일을 하며 절망적인 삶을 살다가 1938년 보스턴에서 사망했다.

프란시스 경의 악명 높은 재정문제는 그 대부분이 자신의 우행(愚行)에
기인되었다고 생각된다. 즉 경은 도박광이었고 경은 빚을 갚기위해 이
호프 다이아몬드의 매각을 몇 번 시도했으나 경이 이 다이아몬드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것은 소유권뿐이었기 때문에 법에 의해 허가를 받지 않으면 안되었다.
1895년에 경은 파산했다. 1901년에 이르러 경은 이 다이아몬드를 매각할수 있는
허가를 얻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그 후 62세 때에 경은 형으로부터 뉴캐슬공작의
작위와 재산을 물려받았고 75세의 나이로 그 작위와 재산을 아들에게 남기고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코로란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증거가 없다.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왕자가 젊은 여배우를 살해했다는 사건이나 직후
자신도 살해당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이 패치양의 조사에서는 어떤
역사적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사실 프란시스 호프 경은 이
다이아몬드를 뉴욕의 다이아몬드상 시몬 프랑겔에 매각했다.
1908년 프랑겔은 이 다이아몬드를 파리에 사는 터키인 다이아몬드 수집가였던
세리므 하비브에게 팔았다. 하비브가 싱가포르 바다에서 기선 충돌사고로 죽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하비브가 이 다이아몬드를 구입했을 때 그는
술탄 압둘 하미드 3세의 대리인이었다. 또한 1909년 뉴욕타임스는 이 다이아몬드를
프랑스의 다이아몬드 전문가인 루이 오코크가 고객을 위해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까르티에는 이 호프 다이아몬드를 로스노우라는 이름의 보석상에서 구입했다.


1910년 까르티에는 이 다이아몬드를 파리에 온 젊은 미국인 에드워드 B. 맥클린
(Edward B. Mclean)부부에게 보여주었다. 당시 맥클린의 아버지는 워싱톤 포스트와
그 외 몇몇 대신문사의 사주였으며 부인의 아버지는 콜로라도주의 캠프 버드
(Camp Bird)금광의 발견자였다.맥클린 부인 (Evalyn Walsh Mclean)은 보석에
대한 욕심에 끝없는 정열을 지닌 사람이었다. 이 호프 다이아몬드를 보기 2년 전에
신혼여행으로 파리에 들른 부인은 94.80캐 럿의 스타 오브 이스트
(Star of the East)다이아몬드를 구입했었다. 1910년 여름, 이 호프 다이아몬드를
처음 보았을 때 맥클린 부인은"세팅이 마음에 들지않는다" 고 한마디로 구입을 거절했다.


그해 11월 까르티에는 세팅을 다시 하여 이번에는 직접

워싱톤의 자택으로 들고 찾아가 부인에게 보여주었다.

카티에르는 그 날이 주말이어서 이 다이아몬드를 맥클린부인에게

맡겼고 부인은 이 다이아몬드를 목에 걸어본 후 이번에는 반드시

이 다이아몬드를 구입할 것을 결심했다. 부인은 이 다이아몬드에 얽힌 전설을 오히려 즐길 정도로 마음에 두지 않고, 1911년 이

다이아몬드를 구입했다. 부인은 이 다이아몬드가 지니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악한 저주에 자기자신은 면역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친구들이나 자녀들에게는 다이아몬드를 만지지 못하게 했다고

뒷날 그녀는 자서전에서 말하고 있다.

 

또한 부인은 여배우 요에로부터 "파멸된 자신의 인생의 나머지에서 조금이라도
행운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는 내용의 편지를 자주 받게 되었고 요에는
그 편지에서 호프 다이아몬드를 비난하며 부인이 그 다이아몬드를 내던져 그 마력을
부셔 버리도록 같은 여자로서 간원해 왔다고 추억을 말했다.

 

맥클린 부인은 워싱톤 사교계의 스타가 그녀가 주최한 큰 파티에는 대통령, 장관,
대사들이 모였다. 부인의 목에 걸린 호프 다이아몬드는 구내, 해외를 막론하고
명성 높은 손님들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힘을 발휘하였고 부인은 또한 호프와
스타 오브 이스트의 두 개의 다이아몬드를 상하로 한 줄의 목걸이에 붙여 사용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마음에 드는 은밀한 장소인 소파의 쿠션안에
이들 다이아몬드를 감춰두었다 .

 

이처럼 맥클린 가(家)가 지닌 매력이나 호화스럽고 사치스런 생활이나
그 권력에도 불구하고 맥클린부인의 사생활에는 많은 비극의 그림자가
비치기 시작했다. 1918년 어느 날 양친으로부터 광적인 보호를 받던 9살 된
아들 빈슨이 보디가드의 눈을 피해 길을 뛰어 건너다 자동차에 치어 사망했다.
또한 맥클린씨 자신은 스캔들에 휘말려 부인과 이별하고 그 후 정신 이상이생겨
결국은 요양소에서 사망했다. 이 호프 다이아몬드에 대하여 맥클린부인은 가끔
농담조로 "나는 저 다이아몬드가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했지요. 저 다이아몬드에서
가장 다행스런 것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전당포에 집어 넣을 수 있다는 거예요."

 

사실 맥클린 가의 거대한 재산은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이 호프 다이아몬드는
몇번인가 돈을 빌리는데 사용되었다. 어느 날 은행에 맡겼던 이 다이아몬드를
받자마자 옷에 쑥집어 넣고 번잡한 거리를 경호도 없이 태연히 걸어갔다.
은행 직원은 그 허술한 경계심에 놀랐다. 그리고 부인은 다이아몬드를 지닌 채
점심을 끝냈다. 후일 부인은 특유의 무감각하고 평온한 어조로 그 이야기를
이렇게 끝내고 있다.

 

"그 다음에 택시를 타고 역에 도착하여 역구내를 마구 달려 빠져 나왔기
때문에 달릴 때 다이아몬드가 마구 흔들렸어"라고.

 

맥클린부인은 어딜 가나 호프 다이아몬드를 착용했다.
영화구경을 갈 때도, 자선모임에서도, 또한 모스크바의 큰길에서도
호프 다이아몬드를 착용했다. 부인이 많은 비극을 당하게 되자 사람들은
그것이 이 다이아몬드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1947년 맥클린부인은 25세가 된 딸이 수면제 과용으로
사고사한 수 개월 후인 4월 26일 폐렴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부인의 유언 중에 이 호프 다이아몬드를 20년간 금고에 넣어두었다가
그 후에 이것을 처분하여 돈으로 나누거나, 또는 재커트를 하여 7명의
손자에게 나누어도 좋다고 지시했다.

 

재산관리인과 워싱톤의 재판 소에서는 이 유언조항이 실질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호프 다이아몬드를 부인이 지녔던 73개의 다른 장신구 컬렉 션과
함께 처분하는 것이 재산 관리상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결정했다.
 
해리 윈스턴(Harry Winston)은 이 장신구 컬렉션을 1949년 4월 모두
10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했다. 호프와 스타 오브 이스트 외에
이 컬렉션의 중심이 된 것은 15캐 럿의 스타 오브 사우스 다이아몬드,
31캐럿의 맥클린 다이아몬드와 9캐럿의 에메랄드 커트의 그린 컬러의 다이아몬드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악명 높은 호프 다이아몬드를 볼 수 있도록 윈스턴은 1949년부터
1953년까지 미국내를 순회한 대전시회에 중심 전시물로 이 다이아몬드를 출품하였다.
1958년까지 호프 다이아몬드는 많은 전시회나 자선모임을 위해 이용되었다.


윈스턴은 이 다이아몬드에 얽힌 불명예스런 평판에 거의 신경 쓰지 않았다.

다이아몬드를 소유하고 있으면 항상 기쁨과 행운만이 찾아온다고 그는 주장하며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호프 다이아몬드를 지니고 대서양을 몇 번이나 횡단했다.
윈스턴은 호프 다이아몬드에 얽힌 다음과 같은 경험을 이야기할 때는 즐거워했다.
"몇 년 전인가 나는 아들과 함께 리스본에 갔었다. 그 때 두 아들은 어렸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 부부들과 마찬가지로 각각 다른 비행기로 귀국하기로 했다.


아내가 금요일 저녁 리스본을 떠나 뉴욕으로 가고 나는 다음날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아내가 탄 비행기는 예정대로 출발하여 아조레스제도의 산타마리아에 급유 받기위해
착륙했다. 잠시 엔진사고가 있어 비행기는 2∼3시간 연착되었고 수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승객들은 잡담을 하다가 이 비행기에 윈스턴 부인이 타고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승객중 한 남자는 여행을 계속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음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한다"
"다음날 비행장에 가려는데 아내가 무사히 도착했다는 전보를 받게 되었다.
너무 바빴기 때문에 다른 서류와 함께 호주머니속에 집어넣었다. 비행기에 올라
진정제를 먹고 옆 좌석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대단히 기뻤다. 한숨 푹 자고나니
급유를 받기위해 산타마리아에 도착했다. 급유 후 다시 비행기에 돌아와보니
옆 좌석에 손님이 타고 있었다. 옆 좌석의 손님은 호프 다이아몬드의 소유자인
윈스턴의 부인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자신이
그 위험에서 어떻게 도망했는가를 신나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미신을 믿지는 않는다. 그러나 내 운명을 그런
위험속에 맡겨 가면서 시험할 필요가 있겠는가. 나는 비행기를 바꿔 탈 생각을 했고
지금은 안심이다. 그 남자는 한동안 신이나서 이야기했으나 곧 조용해졌고 나는
간신히 잠들 수 있었다. 한참 후 커다란 그 남자의 목소리가 잠결에 들렸다.
비행기가 무사히 도착했구나. 나는 더이상 그 일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아
호주머니에서 전보를 꺼내 아무 말 없이 그 남자에게 건네주었다.
그 남자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았다."

 

1958년 해리 윈스턴은 이 호프 다이아몬드를 미국 국민에게 주는 선물로서
스미소니언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박물관에는 지금도 미국에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면 "그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때문 에 그런일이 일어났으므로 박물관은
그 다이아몬드를 빨리 처분해야 한다."는 비난조의 편지를 매년 몇 통씩 받고 있다.
타베르니에는 보석이 정말 가치있는 것이 되려면 그 보석의 원래의 가치 이외에
갖가지 에피소드로 채색된 내력을 지니고 나서부터의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주가 어떻든 이 호프 다이아몬드는 국왕의 몸을 장식시켰고 할렘의 미녀를
꾸몄으며 미녀의 목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 다이아몬드 임에는 틀림없다.

참고로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에서도 이 다이아몬드가 나온다.

처음에 세상에 알려졌을 때의 공식적인 크기는  112.5 캐럿이었다고 한다.

블루호프,대양의 심장이라 불리우는 이 다이아몬드는 전설도 많고 탈도많은 보석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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