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비을 보내는 시기는 결혼이 남은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결혼전 40-30일 사이에 보내드립니다.
현금으로 예단을 보낸다고 돈 봉투만 시댁으로 보내는 신부는 없을 것이다.
예단비를 보내고 받을때에도 예법에 맞추어 보내드리자
예단은 신부가 직접 가지고 가는데 형제 자매와 같은 직계 가족이 한 두명 동반하는것도 괜찮다.
그리고 예단을 현금으로 보낼때 현금만 보내지말고 시부모님의 반상기 세트와 은수저 세트를 함께 드리고 백지나 한지로 속지와 봉투를 만든다.
(혹시 준비가 안될시 한복한곳에 문의를하면 판매하거나 서비스로 제공이 되는곳도 있습니다.)

1. 준비한 속지 위에는 예단의 품목과 금액, 일시 배상(排上)이라고 적은후 세번 접은 후 그안에 현금을 넣고 봉투에 넣는다.
현금이나 수표는 새돈을 넣는것이 예의다.
2. 봉투 앞면에는 예단(禮緞)아라고 쓰고 봉투입구는 봉하지 않고 봉투입구에 근봉(謹封)이라고 쓴다.
3. 이 봉투를 다시 녹색과 붉은색으로 만든 보자기 싸는데 만약 보자기가 없을 경우에는 녹색이나 홍색의 한지를 써도 무방하다

예단은 며느리가 시부모에 대한 예의로써 준비해 가는 것인데 결혼 후에도 참으로 말이 많은 부분이다.

심한 경우에는 예단과 혼수품 때문에 멀쩡한 결혼이 깨지기도 하니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임에는 틀림 없다.

예단에 대한 시어머니들의 의견은 일반적으로 "딸에게는 해 달라는대로 해주고 아들은 해 오는대로 받겠다"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견해들을 갖고 계시고 가능하면 줄여서 자식내외 생활에 보태 쓰는 지참금이 되었으면 하는 경제적인 견해도 갖고 계신다.

그러므로 예단을 준비할 때 너무 격식이나 허례허식에 얶매이지 말고, 시부모님과 잘 상의하여 형편에 맞게 현물예단이나 현금 예단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시부모님께 드리는 예단 품목을 소개하자면,


1. 한복
결혼식에서 입을 시어머니의 한복은 주로 예단을 통해 준비하는데, 한복 천을 보내기도 하고 돈으로 드려서 시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색상과 감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 시아버지는 바지저고리에 두루마기를 해 드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2. 침구류
이불세트로 준비해 드리며 명주 솜 이불, 요와 방석 두 개, 베개 두 개가 기본이며 보료와 누비이불, 차렵이불을 추가하기도 한다.


3. 은수저 세트
예단용 은수저 세트는 은 30돈에 금장을 입힌 제품(10만원 내외)을 선호하며 예단을 보낼 때 이불 속에 포장하여 넣어 보내는 것이 예의이다.

4. 폐물
예단으로 보낼 때 금 단추, 행운의 열쇠, 노리개, 은 그릇 등을 보내기도 하나 시어머니용 호박, 자수정, 비취 반지 등을 보내기도 하고 진주 브로치를 보내기도 한다.

5. 정장
색상과 취향을 고려해 선택하되 시부모님이 직접 고르시게 해 드리는 것이 좋다.

6. 칠첩 반상기 세트
고급 칠첩 반상기 세트 (15만원 내외)를 보내며 현금 예단을 함께 할 때는 단 반상기 세트를 준비하기도 한다.

7. 기타
시어머니의 가전제품을 교환 해 드리기도 하고, 상품권으로 드리기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예의를 갖추어서 하는 것이다.